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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원승솔훈 | 조회수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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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정부가 다음달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본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체코 산업부 장관이 “체코 기업의 참여율 60% 보장”을 재차 언급했다. ‘현지화율 60%’는 지난해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부터 언급된 사안이긴 하나, 체코 산업부 장관이 막 방한을 마친 직후이자 협상 막바지 상황에서 언급했단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출 원전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불거진다.
체코 산업부는 최근 방한했다 귀국한 루카스 블첵 산업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한도 열린 ‘핵 산업 콘퍼런스’에서 현지화율 60%를 언급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해당 콘퍼런스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체코전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 한국 쪽 인사들이 참석했다.
체코 산업부는 보도자료에서 이 자리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체코 산업과 경제에 중요한 ‘현지화’”라며 루카스 장관이 “한수원과 한국 정 만65세 부가 체코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현지화율 6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루카스 장관은 또 이 현지화 단계를 ““EPC(설계·구매·건설) 계약 체결 때 이미 30%가 되길 원하며, (이후)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체코 기업이 60% 규모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과 보장을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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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핵 산업 콘퍼런스’에서 만난 루카스 블첵 체코 산업부 장관(오른쪽)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체코 산업부 제공
루카스 장관은 최근 방한해 지난 17일 안덕근 산업통상부장관을, 정부학자금대출이율 18일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바 있다. 다음달 중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본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라, 양쪽이 이미 현지화율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화율 60%는 통상적인 수준인 50%보다 높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때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현지화율 60% 기대”를 부동산담보투자 처음 언급했는데, 이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체코 쪽의) 희망 사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높은 현지화율에다 지재권 분쟁을 벌였던 웨스팅하우스와 나눠야 할 일감까지 고려하면 두코바니 원전 사업으로 한수원 등 ‘팀 코리아’에 돌아갈 수익이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수원은 지난달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을 종결하고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업계 안팎에선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체코 사업 일감을 일부 떼어주고 향후 다른 수출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모델인 에이피알(APR)1000은 한국에 건설한 APR1400과 달리 코어 캐처(방사능 유출 방지 장치), 이중 격납 설비, 냉각탑 같은 대규모 설계변경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에서도 1조4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한전과 한수원이 다투고 있는데, 유럽에선 추가 비용이 들어갈 만한 리스크가 이보다 훨씬 많다. 적자 규모가 많게는 10조원가량에 이를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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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부는 보도자료에서 이 자리의 “핵심 주제 중 하나가 체코 산업과 경제에 중요한 ‘현지화’”라며 루카스 장관이 “한수원과 한국 정 만65세 부가 체코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현지화율 60%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루카스 장관은 또 이 현지화 단계를 ““EPC(설계·구매·건설) 계약 체결 때 이미 30%가 되길 원하며, (이후)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체코 기업이 60% 규모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과 보장을 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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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높은 현지화율에다 지재권 분쟁을 벌였던 웨스팅하우스와 나눠야 할 일감까지 고려하면 두코바니 원전 사업으로 한수원 등 ‘팀 코리아’에 돌아갈 수익이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수원은 지난달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을 종결하고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업계 안팎에선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체코 사업 일감을 일부 떼어주고 향후 다른 수출 사업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 모델인 에이피알(APR)1000은 한국에 건설한 APR1400과 달리 코어 캐처(방사능 유출 방지 장치), 이중 격납 설비, 냉각탑 같은 대규모 설계변경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에서도 1조4천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한전과 한수원이 다투고 있는데, 유럽에선 추가 비용이 들어갈 만한 리스크가 이보다 훨씬 많다. 적자 규모가 많게는 10조원가량에 이를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대한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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