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 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의 탈레반 신학교 /사진=이란 IRNA 통신, 뉴시스


라마단 금식 기간을 앞두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탈레반 신학교 내 사원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의 신도가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아코라 카타크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서장 압둘 라시드는 자미아트-이-울레마 이슬람(JUI) 정당의 한 파벌 수장인 하미둘 하크도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하크는 2018년 자택에서 흉기 테러로 숨진 '탈레반의 아버지' 마울라나 사미울 하크의 아들이다. 직장인무서류대출 라시드는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하미둘 하크가 이번 테러의 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하크의 가족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평화 유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 야근수당신청서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