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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따 아구급차 안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일명 구급차법)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국내 119 구급차 대부분은 ‘소형 구급차’여서 차 안에서 환자의 기도를 열어 튜브를 집어넣는 등의 응급 처치를 거의 할 수 없었다.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응급 처치가 늦어져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문제를 고치기 위한 법률이다.



환자를 싣고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한 119 구급차/뉴시스


현재 우리나라 119 구급차의 95%가량은 12인승 승합차로 만든 ‘소형 구급차’이다. 이 구급차는 환자가 집값 눕는 간이 침대와 운전석 사이에 빈 공간이 없다. 119 구급대원이 응급 환자의 기도를 확보하려면, 환자의 머리맡에서 목 안을 본 뒤에 그에 맞춰 튜브를 끼워야 한다. 그런데 환자 머리맡에 빈 공간이 없으니 119 구급대원들은 응급 처치를 하려면 차를 세우고 환자를 밖으로 끌어내 삽관을 하고 심폐소생술(CPR)을 해왔다. 혹은 구급차에 환자를 싣기 전에 응 무직자대출가능 급 처치를 해야만 했다. 그만큼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구급차법은 구급차의 간이 침대와 운전석 사이에 최소 70cm의 ‘응급 처치 공간’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응급 환자를 일단 구급차에 눕힌 뒤, 기도 삽관, 심폐 소생술 등 응급 처치는 병원으로 가는 도중 이 70cm 공간에서 이뤄지도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록 하자는 취지다.
구급차법 국회 통과로 인해 앞으로 119 구급차는 12인승 승합차가 아닌 15인승 승합차를 활용한 ‘중형 구급차’가 주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국내 중형 구급차는 현재 70여 대뿐이다.
구급차법 통과를 주도한 사람은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다. 그는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보급한 선구자 중 보험설계사 FC 한 명으로 통한다. 그가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하고, 구급차법 통과를 밀어붙인 것은 그의 가정사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인 의원의 선친은 지난 1984년 교통사고를 당한 뒤 전남 순천에서 광주 병원까지 택시로 옮기던 도중 차 안에서 숨졌다. 이 사고를 계기로 인 의원은 들것과 응급 키트, 산소통 등을 조립해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했다. 이 대학생취업자금대출 구급차는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선 소방서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이후엔 전국으로 확산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