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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라넷 91.bog1.top ヱ 소라넷 트위터モ 소라넷 우회ォ 작성일 2025-04-01 20:09
글쓴이 돈유웅환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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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옥이네]









▲  옥천FM공동체라디오 고지우 피디.


ⓒ 월간 옥이네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더웠던 지난여름, 한낮의 열기보다 더욱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옥천에 온 청년이 있다.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에 진학해 언론인의 꿈을 키워오던 고지우(24) 피디(PD)가 아반떼md 그 주인공. 그는 학교에서 공부하던 풀뿌리 지역 언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학과 지역탐방으로 처음 옥천을 찾았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옥천 풀뿌리 언론 '옥천신문' '옥천FM공동체라디오' '월간 옥이네'의 활동에 감동을 받고 돌아간 제주. 그리고 7개월 뒤 이 마음은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을 떠날 결심이 됐다.
신한은행 적격대출 옥천 주민이 된 지 이제 8개월, 힘든 일보다 궁금하고 즐거울 일이 더 많다는 그에게 옥천의 매력을 물었다.

옥천을 배우고 취향을 공유하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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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FM공동체라디오 온에어(ON AIR, 방송중)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다.


ⓒ 월간 옥이네




미등록대부업고지우 피디를 찾아간 2월 17일은 시니어기자단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은빛수다방' 라디오 녹음이 있는 날이었다. 진행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녹음에 앞서 마이크, 헤드셋 등의 기기 점검으로 분주하다.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위해 카메라 위치까지 잡고 나면 녹음 준비 끝.

잠시 뒤 라디오 부스 안 시계가 오전 새마을금고전세보증금대출 10시를 알리자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고지우 피디의 목소리에 모두가 집중한다. 이날 녹음은 지역 먹거리와 옥천에 있는 탑을 주제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원활한 녹음 진행을 돕는 것이 고지우 피디의 역할로 중간중간 목소리가 겹치거나 오디오에 문제가 없는지를 꼼꼼히 점검한다.
"지역 방송 활동가분들과 소통하면서 녹음이 잘 진행될 수 있게 엔지니어링을 하고 있어요. 녹음이 끝나면 많은 분이 보실 수 있게 편집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고요. 또 옥천군의회 소식을 담은 의정뉴스도 만들고 있어요."
청소년, 청년, 노인 등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그가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옥천의 이야기'다. 옥천 주민이 된 지 8개월, 궁금한 것이 많은 고지우 씨에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찐 옥천 주민'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엔지니어링으로 녹음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옥천 이야기를 듣는데 옥천의 역사나 주민으로서 관심 가져야 할 이야기를 들으면 공부가 돼요. 오늘 주제였던 지역 먹거리나 탑 이야기도 현재 농촌의 고민이 무엇인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마을 역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거든요."
라디오는 옥천을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취향이 비슷한 주민을 만나게 해준다. 오래전부터 즐겨듣던 '올드팝'을 소재로 한 '사랑을 실은 멜로디(진행자 김철)'는 고지우 피디의 '최애 방송'으로 새로운 곡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고.
"사랑을 실은 멜로디는 주민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올드팝을 들려주는 방송이에요. 1950~1990년대 팝송으로 김철 디제이께서 선곡하세요. 제가 올드팝을 좋아해서 아는 곡이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곡이 나오면 제목을 적어 두기도 해요. 평소에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은데 올드팝이 나온 시대를 살아오시고 그 곡을 잘 알고 계신 분을 만나서 너무 좋아요."
올드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해진 녹음 시간을 넘길 때가 있을 정도로 이때가 근무시간 중 가장 즐거운 때라는 그다. 여기에는 올드팝 정보뿐만 아니라 라디오 선배로서 김철 디제이로부터 배우는 점도 많다. 157회(2025년 2월 기준)째로 3년간 방송을 이어온 '사랑을 실은 멜로디'는 옥천FM공동체라디오의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김철 디제이의 방송에 대한 애정과 철학이 방송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3.1절 같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국경일에는 그에 관련한 노래로 시작해요. 아무리 작은 방송국일지라도 국경일을 꼭 챙겨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중요성을 알려주세요. 김철 디제이께서 직접 주민 사연을 받으러 다닐 만큼 주민들의 이야기에 정성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지금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하셨어요. 잊지 않기 위해 계속 이야기를 해줘야 지금을 감사하게 여길 줄 안다고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도 김철 디제이의 섬세한 태도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주민과 만들어 가는 공동체라디오










▲  옥천FM공동체라디오 고지우 피디가 시니어기자단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은빛수다방' 라디오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 월간 옥이네




고지우 피디가 옥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생 시절부터. 언론인의 꿈을 갖고 진학한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에서 풀뿌리 언론을 접하며 옥천신문을 알게 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지역밀착형 언론이 고지우 피디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주에도 언론사가 100개 넘게 있지만 진짜 언론이라고 할 만한 곳은 찾기 어려워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보다 사건, 사고 기사들만 다루는 곳이 많거든요.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의 삶을 말하는 곳이 거의 없어요. 옥천신문이나 부산일보 사례를 공부할수록 가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고향에서 지역 이야기를 다루는 언론인이 되고 싶었기에 옥천 사례가 더욱 반가웠다는 그.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것은 3년간의 학보사 활동을 통해서다.
"처음엔 저도 친구들처럼 도시에 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학보사 활동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학보사 활동으로 지역 사안을 공부하고 주민들을 만나면서 왜 제주에 있는 언론은 이런 이야기를 안 다룰까 의문이 생겼어요. '이런 상황에 내가 제주를 떠나는 게 맞을까'로 시작된 생각이 '한 명이라도 남아야 하지 않을까'로 이어졌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니 그것이 도시가 아닌 지역에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지역신문 기자가 되기 위해 지역언론 사례를 더욱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글로만 보던 옥천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 1월 학교에서 준비한 '풀뿌리 언론을 찾아서' 지역 탐방을 다녀온 것.

"학과 교수님들이 옥천에 관심이 많아요. 연구를 위해 옥천을 가시는데 학생들도 참석할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죠. 그때 옥천신문뿐 아니라 월간 옥이네와 옥천FM공동체라디오 존재를 알게 됐어요."










▲  옥천FM공동체라디오 고지우 피디.


ⓒ 월간 옥이네




공동체라디오를 처음 마주한 그는 무엇보다 당사자가 '직접' 목소리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공동체라디오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주민이 제일 잘 알고 있는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이크만 설치된다면 인원 제한 없고 대본도 차별이나 혐오 내용이 아니면 자유롭게 쓸 수 있고요. 주민들이 주인공인 방송국이라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공동체라디오를 알기 직전 평소 고지우 피디가 즐겨 듣던 라디오 방송이 정치적인 영향으로 진행자가 하차하면서 더는 방송을 들을 수 없게 된 일이 있었다. 방송국이나 정치권력의 입맛대로 사람과 내용이 바뀌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던 그였기에 공동체라디오가 안전하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곳으로 느껴졌다.
"언론학자인 정준희 교수가 5년 가까이 진행한 KBS 라디오 '열린토론'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방송국 사장이 바뀌면서 더는 들을 수 없게 됐죠. 지역 이야기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을 듣고 싶은데 그런 방송이 많지 않다 보니 더 아쉬웠어요. 그런 일이 있고 얼마 안 돼서 공동체라디오를 만나니까 주민이 그만두지 않는 이상 누군가에 의해 방송이 좌지우지될 일이 없다는 것이 좋았어요."

"생생한 옥천 이야기 전하는 피디 되고 싶어요"










▲  옥천군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슬기로운 데이트' 녹음하는 모습.


ⓒ 고지우 피디 제공




지역 이야기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안고 제주로 돌아온 그는 틈틈이 옥천에서의 기회(?)를 엿봤다.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옥천FM공동체라디오에서 함께할 피디를 기다린다는 소식을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해 공채 1기로 당당히 합격했다.

"공고가 났을 때 제주 KBS에서 에프디(FD)를 하고 있었어요. 인턴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을 때였는데 너무 하고 싶어서 바로 지원했죠. 면접에 긴장을 많이 해서 질문에 답변을 잘 못했는데 조원경 동요 작곡가님이 진행하는 '동요로 만나는 세상'의 특징을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어린이들의 동심을 얘기하는 방송인데 듣기만 해도 진행자가 얼마나 어린이를 좋아하는지가 느껴져요. 어린이의 행동을 자세히 묘사하는데 어른들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점을 잘 파악해서 설명해주세요. 궁금해서 챙겨 들었던 방송인데 질문으로 나와서 너무 반가웠어요."
그렇게 옥천FM공동체라디오 피디로 옥천에서의 삶이 시작됐다. 고향을 떠나 연고 없는 곳에 적응해야 한다는 게 걱정됐지만 주민들에게 받는 사랑과 일터에서 얻는 배움으로 외로울 틈이 없었다.
"방송으로 만난 주민분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세요. 반찬나눔도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요. 어쩔 땐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예요. 그리고 일을 할수록 피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지난해 옥천여자중학교 학생들과 마을 영화제를 같이 준비했어요. 콘티 만드는 것부터 영상 촬영, 편집, 상영까지 일주일에 2번 4개월 동안 국장님과 수업을 진행했어요.

라디오만 생각하고 왔는데 주기적으로 청소년을 만나면서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를 듣게 됐는데요. 어떤 방송을 기획하더라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선 현장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하겠다는 것을 배웠어요."










▲  '은빛수다방' 진행자 윤창숙 씨가 고지우 씨에게 나눠준 반찬.


ⓒ 고지우 피디 제공




현재 고지우 피디가 기획 중인 '청춘 3교시'도 길에서 만난 어르신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아침마다 도로변에 앉아 계시는 어르신에게 무슨 일인지 여쭤보니 요양원 차를 기다리는데 다리가 안 좋아 앉아계신다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글을 배우고 싶다는 어르신 말씀이 그의 마음에 오래 남았다.

"글을 몰라서 간판도 읽을 수 없고 간단한 은행 업무 보기도 힘들다고 하셨어요. 이런 고민을 가진 어르신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청춘 3교시'를 기획하게 됐어요. 1교시에는 간판에 있는 글자로 한글을 알려드리고 2교시에는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일상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교육을, 3교시에는 옥천군에 어떤 노인 복지 정책이 있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구상하고 있어요."
오는 3월 시작할 예정인 '청춘 3교시'는 디지털배움터 옥천팀의 김종진 강사와 함께한다.
"김종진 강사님은 옥천군수어통역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어교실에서 만났어요. 이런 기획을 하고 있다고 하니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함께 준비하고 있어요. 수어교실은 의정뉴스 촬영할 때 만나는 수어통역사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청각장애인이셨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한 번도 소통한 적 없었던 게 항상 마음에 걸려서 지난해 9월부터 배우고 있어요. 덕분에 김종진 강사님도 만날 수 있었고요."
옥천에서 보고 배우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것 같아 활동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고지우 피디. 이해수 옥천FM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을 비롯해 라디오에서 만나는 주민들에게서 앞으로 자신이 가져야 할 태도를 배울 수 있어 행복하다. "역시 옥천에 오길 잘했어"라고 생각할 만큼.
"출근 첫날 돌봄교실 어린이들이 녹음하러 왔어요.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국장님께서 어린이들에게 공동체라디오에 대해서 설명하고 녹음할 때 조심해야 할 점 세 가지를 알려주셨는데 그 말이 안 잊혀요.
거짓말, 욕, 차별을 얘기하셨는데 요즘 방송을 보면 이 세 가지가 난무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방송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어린이에게 차근차근 설명하시는 모습에서 제가 왜 이 일을 하고 싶었는지, 공동체라디오에 오고 싶었는지를 다시 되짚을 수 있었어요. 거짓말, 욕, 차별 없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방송을 만드는 것, 제가 여기 온 이유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배우고 실천하는 피디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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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FM공동체라디오 고지우 피디가 음향 장비를 만지고 있다.


ⓒ 월간 옥이네




월간옥이네 통권 93호(2025년 3월호)
글 사진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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