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전기차"…제네시스 GV60 타보니 | 작성일 | 2021-11-07 16:28 |
글쓴이 | 심호희라 | 조회수 | 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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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얼굴 인식으로 문 열고, 지문으로 시동"…첨단기술 눈길부스터 모드 시 '제로백' 4초…전자식 차동제한장치도 인상적© 뉴스1(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을 선언한 제네시스가 첫 번째 전용전기차 GV60을 출시했다. 얼굴·지문·음성 인식 등 첨단사양으로 미래 전기차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섬세한 고급스러움도 돋보인다.지난 3일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서 열린 제네시스 GV60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승은 스타필드하남을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을 왕복하는 77㎞ 코스에서 진행됐다. 시승차량은 퍼포먼스 AWD 풀옵션이다.GV6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전기차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GV60은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이날 시승한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368㎞다.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도 적용됐다. 부스트 모드는 10초간 최대 합산 출력이 360kW까지 증대되고, 4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한다.차명은 내연기관 라인업과 전기차를 구분하지 않은 네이밍 철학에 맞춰 결정했다.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 News1 이승배 기자전면은 위·아래 2줄로 나눠 좌우 2개씩 짝을 이룬 쿼드램프로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그릴은 공기흡입구와 통합해 램프 아래로 넓게 뻗어있다. 냉각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과 후면으로 간결하게 연결됐다. 후면은 날렵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테일램프를 적용했고, 쿠페형 루프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다.내연기관 모델들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됐다면, GV60은 젊고 세련된 감성을 담았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내연기관의 파생모델로 출시된 G80처럼 기존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이 아직은 익숙하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는 없는 첨단사양이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등록한 후 사용하면,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열 수 있다. 또 지문을 등록하면 차량 시동과 주행,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실제 이날 시승 전 얼굴인식과 지문등록을 한 후 스마트키 없이 주행했다.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반응이 빨라 사용에 어려움이 없었다. 자연어 기반 AI 음성인식 기능도 눈에 띈다. 얼굴인식과 지문, 음성인식은 GV60이 추구하는 '교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기능이다.© News1 이승배 기자이날 GV60는 국도에서는 에코 모드, 고속도로에서는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3가지 주행모드에서 공통으로 느낀 것은 '정숙성'이다. 아이오닉5, EV6보다 훌륭하다. 외부 소음이 실내로 거의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다. 에코·컴포트 모드에서는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에 초점을 둔 세단 같은 느낌이다. 스티어링 휠은 묵직하지만 똑똑한 반응으로 운전하기 편하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기차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진다. 가속페달을 밟는 즉시 치고 나간다. 운전석 시트는 고속으로 주행할 때 허리를 감싼다. 첨단사양도 있지만 GV60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다. 노면과 주행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 구동력을 알맞게 배분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한쪽 바퀴가 헛돌 수 있는 상황에서 반대편 바퀴에 동력을 집중해준다. 실제 코너구간을 주행할 때 급격하게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e-LSD 하나만으로 고급스러운 주행감성이 한층 강화됐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GV60의 고급스러움을 강화하는 요소다.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를 바탕으로 서스펜션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다만 G80 전동화모델에서 느꼈던 안락한 승차감은 느끼지 못했다. 디지털 사이드미러도 적응이 안됐다. 차량 내부 모터니에서 빨간색과 주황색 선으로 공간을 표시해주지만, 아직은 기존 사이드미러가 편하다. 실내 공간은 2900㎜라는 휠베이스(축거) 덕분에 상당히 넓다. 다만 2열 헤드룸은 조금 좁다. GV60의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 스탠더드 사륜 모델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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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거짓의심번호 이용중지 법적 근거 부재경찰청·이통사와 협력해 피해자 예방·적극 보호[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이스피싱, 스미싱(SMS를 통해 휴대폰을 해킹하는 수법·가로채기 전화번호)을 유발하는 발신번호 거짓표시 문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동통신사,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거짓 발신번호로 의심되는 번호를 제한·중지하고, 국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사 사칭 문자메시지 사례. 위 세 사례 모두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메시지가 아닌 불법 문자다. 한국인테넷진흥원 제공.7일 KISA에 따르면, 거짓 발신번호 표시 신고 접수는 연간 4만~5만건 접수되고 있으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수법이 과거 계좌 입금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를 속인 후 직접 대면해 금품을 갈취하는 형식으로 더 대담해졌다. 또한, 전화 가로채기의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가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의 대표 번호로 전화해도 자동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게 하는 등 범죄의 기술도 더 고도화하면서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KISA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경찰청,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거짓 발신번호로 의심되는 번호를 이용 중지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의심 번호를 임의로 이용중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태에서 피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한 임시 방편 차원이다.김종표 KISA 전화사기예방팀 팀장은 "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중지하고 싶은데 법적 근거가 없어 KISA와 협력하고 있다"며 "임시방편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변작 확인 시스템에 올려 이용 중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변경된 이통사 약관 개정 내용에 따르면, '수사권한이 있는 행정기관이 보이스피싱에 이용 중인 사실을 확인해 이용정지를 요청하는 경우'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따라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나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의심건에 대해서도 이용정지가 가능해졌다.약관 개정을 통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미싱 예방도 가능해졌다. KISA가 스미싱에 이용 중이거나 악성 앱에 포함된 가로채기 전화번호를 확인해 이용 중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이용 중지 절차도 간단해졌다. 기존 경찰청에서 KISA를 통해 통신사와 논의해야 했다면, 현재는 경찰청이 직접적으로 통신사에 요청할 수 있다.김 팀장은 "기존에는 변작여부를 확인하거나 KISA를 거쳐야 해 보통 2~5일 정도 소요됐다"며 "현재는 약관이 개정돼 경찰청에서 대면편취용 의심 번호 이용 중지를 이통사에 바로 요청할 수 있어 1일내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KISA는 회선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500여 통신사업자에도 개정 약관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KISA는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LGU+)와 70여개의 알뜰폰 사업자, 8개의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 약관 개정을 완료했다.김 팀장은 "번호 거짓표시 방지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고시 개정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불법 번호 관련 근거 법률과 이통사 약관 개정 내용.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스미싱 #보이스피싱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현재 거짓의심번호 이용중지 법적 근거 부재경찰청·이통사와 협력해 피해자 예방·적극 보호[파이낸셜뉴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이스피싱, 스미싱(SMS를 통해 휴대폰을 해킹하는 수법·가로채기 전화번호)을 유발하는 발신번호 거짓표시 문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이동통신사,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거짓 발신번호로 의심되는 번호를 제한·중지하고, 국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사 사칭 문자메시지 사례. 위 세 사례 모두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메시지가 아닌 불법 문자다. 한국인테넷진흥원 제공.7일 KISA에 따르면, 거짓 발신번호 표시 신고 접수는 연간 4만~5만건 접수되고 있으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수법이 과거 계좌 입금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를 속인 후 직접 대면해 금품을 갈취하는 형식으로 더 대담해졌다. 또한, 전화 가로채기의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가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의 대표 번호로 전화해도 자동적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연결되게 하는 등 범죄의 기술도 더 고도화하면서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KISA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경찰청, 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거짓 발신번호로 의심되는 번호를 이용 중지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법적으로 의심 번호를 임의로 이용중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태에서 피해를 적극 예방하기 위한 임시 방편 차원이다.김종표 KISA 전화사기예방팀 팀장은 "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중지하고 싶은데 법적 근거가 없어 KISA와 협력하고 있다"며 "임시방편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변작 확인 시스템에 올려 이용 중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변경된 이통사 약관 개정 내용에 따르면, '수사권한이 있는 행정기관이 보이스피싱에 이용 중인 사실을 확인해 이용정지를 요청하는 경우'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따라서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나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의심건에 대해서도 이용정지가 가능해졌다.약관 개정을 통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스미싱 예방도 가능해졌다. KISA가 스미싱에 이용 중이거나 악성 앱에 포함된 가로채기 전화번호를 확인해 이용 중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이용 중지 절차도 간단해졌다. 기존 경찰청에서 KISA를 통해 통신사와 논의해야 했다면, 현재는 경찰청이 직접적으로 통신사에 요청할 수 있다.김 팀장은 "기존에는 변작여부를 확인하거나 KISA를 거쳐야 해 보통 2~5일 정도 소요됐다"며 "현재는 약관이 개정돼 경찰청에서 대면편취용 의심 번호 이용 중지를 이통사에 바로 요청할 수 있어 1일내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KISA는 회선설비를 보유하지 않은 500여 통신사업자에도 개정 약관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KISA는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LGU+)와 70여개의 알뜰폰 사업자, 8개의 기간통신사업자와 통신 약관 개정을 완료했다.김 팀장은 "번호 거짓표시 방지의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고시 개정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불법 번호 관련 근거 법률과 이통사 약관 개정 내용.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스미싱 #보이스피싱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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