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울산청년들 '오징어 복장' 피켓 시위…"KTX도로 누가 구부렸나" | 작성일 | 2021-11-02 22:55 |
글쓴이 | 심호희라 | 조회수 |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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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불법 땅 투기 의혹' 메시지 전달…코스튬 집회 가져청년위원회는 지난 29일과 30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틀간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과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오징어게임 코스튬 집회'를 가졌다.(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 제공)© 뉴스1(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청년들이 정치 이슈에 조금 더 접근하기 쉽도록 오징어게임의 병사 복장을 하고 시위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이승우 청년위원장이 1일 뉴스1과 전화에서 지난 주말 '오징어게임'의 병사 복장을 하고 피켓 시위에 나선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민주당 울산시당 청년위원회는 지난 29일과 30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이틀간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과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법 땅 투기 의혹'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오징어게임 코스튬 집회'를 가졌다.이날 코스튬 복장을 하고 이들이 각자 손에 든 피켓에는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를 겨냥한 '울산 KTX역 연결도로 누가 구부렸나, 이익 보는 자가 해명하라',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장물 나눈 자가 도둑'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민주당은 김 원내대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김기현 토착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팀이 지난 27일 발족돼 송기헌 의원을 단장으로 최초 의혹 제기 당사자인 양이원영 의원이 포함돼 가동되고 있다. 이어 11월 1일부터 열리는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KTX 울산 역세권 연결도로 사업에 관한 행정사무조사'가 실시된다.이 위원장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극중 참여자인 오일남 등 절박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참여하게 만들어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현 사회를 풍자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생각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양면성을 보면서 마치 '오징어게임' 같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에 대한 공정을 말하는 국민의힘의 양면성에 분노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집회로 기획됐다"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보다 정치활동에 폭넓게 다가 갈 수 있는 기획을 꾸준하게 추진 할 예정"이라며 "정치이슈에 청년들의 시야가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청년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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