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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모주 간접투자 8%대 수익…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 적합 [이런 펀드 어때요?] 작성일 2022-04-18 03:25
글쓴이 수지웅민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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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펀드원스토어 등 이달 IPO 큰 장 열려공모주물량 중 5% 우선배정 혜택BBB+등급 이하 채권에 분산투자변동성 작아 연 5~10% 수익 기대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펀드는 최근 1년간 8%대의 수익률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공개(IPO) 기업의 공모주식 물량 중 5%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이 있는 만큼, 간접적으로 공모주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대어급 IPO가 시작되는 점도 펀드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시장수익률 하락 속 8%대 성과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펀드는 지난해 4월 6일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8.13%(기준일 4월 14일)에 이른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3%나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이 펀드는 순자산총액의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이하 하이일드펀드)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 순자산총액의 45% 이상을 신용등급 BBB+ 이하인 회사채 또는 신용등급 A3+ 이하의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다.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박제우 주식운용본부장은 "하이일드펀드는 펀드 순자산총액의 45% 이상을 비우량채권에 투자하는 대신 IPO 기업의 공모주식 물량 중 5%에 대해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혜택이 있다"라며 "이런 혜택 덕분에 코레이트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펀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대어급 IPO 종목들에 대한 간접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본부장은 이어 "신규 상장 종목의 펀더멘털, 업종 매력도, 미래 성장성, 지분 구조, 대표이사 이력 등 10가지 이상의 팩터를 통해 해당 기업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동종업계 종목들과 비교 분석해 예상 청약경쟁률, 상장 이후 주가 퍼포먼스 등을 전망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수요예측 참여와 의무보유 확약 여부 및 기간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IPO 종목의 상장 후에는 실적과 업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목표가를 산정하고 목표가 도달 시 분할 매도 등의 방법을 통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대어급 IPO 잇따라 수익 확대 기대펀드의 올해 예상 수익률에 대해 묻자 "연 5~10% 정도의 수익률을 추구한다"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4월 말부터 원스토어, SK쉴더스 등 대어급 IPO 종목의 수요예측 일정이 시작된다"면서 "하반기에도 마켓컬리, 현대오일뱅크, 쏘카, 교보생명, SSG닷컴 등 많은 기업의 수요예측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적으로 대형 IPO 종목 중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리스크가 적은 종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요예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이일드펀드의 장점인 공모 주식에 대한 우선배정 혜택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의무보유 확약 설정을 통해 배정 물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최근 공모주 시장은 성장성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의 수익률이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IPO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한 선별적인 수요예측 참여와 전략적인 의무보유 확약을 통한 수익률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채권 운용 전략에 대해선 "BBB 등급 채권 수익률은 A등급 이상 채권보다 높지만 신용위험 우려가 있다"라며 "이를 통제하기 위해 발행기업의 재무상태, 현금흐름 및 사업내용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선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일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은 순자산총액의 평균 5% 이하로 해 개별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또 신용도와 금리를 고려해 종목별 만기를 분산해 투자하고 있다.박 본부장은 "지난 5일 기준 40여개 BBB+등급 이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면서 "평균 채권만기는 6개월로 짧게 운용해 금리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기 3개월 이내 채권 보유 비중은 순자산총액의 35% 수준으로 유동성을 준비하면서 만기에 재투자 또는 현금화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펀드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소개했다.박 본부장은 "국내 채권을 펀드 자산의 60% 이상 편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주식 변동성보다 작은 점이 강점"이라면서 "작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스토어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대어급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최근 불거졌던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역으로 IPO 예정 기업들의 공모가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공모주 시장의 추이를 본다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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