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한금융, 국내 금융사 첫 ESG 평가모형 개발 | 작성일 | 2022-05-30 15:30 |
글쓴이 | 수지웅민 | 조회수 | 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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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울경제]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ESG 수준 평가를 통해 여신과 투자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ESG 평가모형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했다. 기업의 ESG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과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가능 모형' 두 가지다.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A+등급에서 A-등급을 우수로, B+등급에서 B-등급을 보통으로, C등급을 미흡으로 나눠 총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데이터 공개 규모가 비교적 큰 IFRS(국제회계기준)와 외부감사 기업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향후 관련 데이터 누적을 통해 비외감 중소기업까지 평가를 확대하도록 모형을 더 정교화 할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ESG 평가모형을 통해 산출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대상 선정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들이 ESG 평가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월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체계적인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이번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ESG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탄소배출량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ESG 실천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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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태풍센터 협업실에서 태풍 예보관이 사용하는 컴퓨터 화면에서 보이는 지구 대기의 흐름. 강한들 기자2010년부터 10년간 태풍의 72시간 진로 예보 오차는 절반 정도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미국의 태풍 진로 예보 오차도 줄었지만, 감소 폭은 한국보다 적었다. 2010년 349㎞였던 오차가 지난해에는 185㎞였고, 이는 미국·일본과 비교해서 20% 정도 더 정확하다. 함동주 국가태풍센터장은 “부서 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기상 관측선 등을 이용해 태풍의 정확한 위치와 풍속을 알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천리안2A호 이용, 관측 자료를 통해 수치 모델 예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전체 태풍 발생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한 해 평균 발생하는 태풍의 수를 보면, 1971년부터 2000년까지 26.7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25.6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25.3개였다. 하지만 강도는 더 강해질 수 있다. 함 센터장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대만, 필리핀 해상 쪽은 수온이 높아서 매우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에 동반된 강우율도 증가할 수 있어 기록적 극한 기상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에 기상청은 태풍 예보를 실시간으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육상 특보 구역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 태풍 상세정보를 발표한다. 특보 발표도 기존 하루 1회(오전 6시)에서 하루 2회(오전 6시, 오후 6시)로 늘어난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지리 정보 체계(GIS)를 이용해 태풍 위치 70% 확률 반경, 예측 진로, 풍속에 따른 위험 반경 등을 볼 수 있다. 또 태풍 중심의 아이콘 모양을 달리해, 태풍의 강도를 알 수 있게 하고, 이를 글로도 풀어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함 센터장은 “상세 정보 서비스는 현재 개발이 80% 정도 된 상태로, 7월 중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국가태풍센터 예보관이 국가태풍센터 협업실에서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풍 예보관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국가태풍센터 협업실에서 태풍 예보관이 사용하는 컴퓨터 화면에서 보이는 지구 대기의 흐름. 강한들 기자2010년부터 10년간 태풍의 72시간 진로 예보 오차는 절반 정도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미국의 태풍 진로 예보 오차도 줄었지만, 감소 폭은 한국보다 적었다. 2010년 349㎞였던 오차가 지난해에는 185㎞였고, 이는 미국·일본과 비교해서 20% 정도 더 정확하다. 함동주 국가태풍센터장은 “부서 간 협업이 활발해지고, 기상 관측선 등을 이용해 태풍의 정확한 위치와 풍속을 알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천리안2A호 이용, 관측 자료를 통해 수치 모델 예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전체 태풍 발생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한 해 평균 발생하는 태풍의 수를 보면, 1971년부터 2000년까지 26.7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25.6개, 1991년부터 2020년까지 25.3개였다. 하지만 강도는 더 강해질 수 있다. 함 센터장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대만, 필리핀 해상 쪽은 수온이 높아서 매우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에 동반된 강우율도 증가할 수 있어 기록적 극한 기상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에 기상청은 태풍 예보를 실시간으로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육상 특보 구역에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 태풍 상세정보를 발표한다. 특보 발표도 기존 하루 1회(오전 6시)에서 하루 2회(오전 6시, 오후 6시)로 늘어난다. 기상청 홈페이지에 지리 정보 체계(GIS)를 이용해 태풍 위치 70% 확률 반경, 예측 진로, 풍속에 따른 위험 반경 등을 볼 수 있다. 또 태풍 중심의 아이콘 모양을 달리해, 태풍의 강도를 알 수 있게 하고, 이를 글로도 풀어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함 센터장은 “상세 정보 서비스는 현재 개발이 80% 정도 된 상태로, 7월 중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진 국가태풍센터 예보관이 국가태풍센터 협업실에서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풍 예보관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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