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준금리 인상때마다 뛴 예·적금 금리… 기본이율 4% 넘길까 | 작성일 | 2022-06-07 01:33 |
글쓴이 | 수지웅민 | 조회수 | 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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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 인상할 때수신금리 0.2~0.3%P씩 상승연내 기준금리 2.5%까지 예상최고 8% 예·적금 전망도 나와한국은행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에서 연내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오름폭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내 8%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올 만큼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다. 이는 한국은행과 미국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은행권 '금리 올리기' 도미노6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p 인상 이후 은행권은 재빠르게 수신금리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이 즉각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을 발표한 후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각각 최대 0.4%p, 0.25%p, 0.4%p 올렸다. 이어 KB국민은행까지 최대 0.3%p 금리를 올리면서 기준금리가 인상된 지 불과 5일 만에 5대 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올리게 됐다.이뿐 아니라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 등도 줄줄이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케이뱅크는 이번달부터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0.7%p 인상해 연 최대 3.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만좌 한정 우대금리 연 2% 이벤트도 실시했다. 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수신금리를 각각 최대 0.3%p, 0.45%p 올리고, 저축은행 중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시중은행 4% 이상 예·적금 가능성이에 은행권에서는 연내 기본 이율 4%대, 최고 8%대 예·적금 출시도 내다보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2.5%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적금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겠다는 기조는 아니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평균적인 수신금리 인상 폭은 맞춰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받았던 적금 상품 중 기본 이율이 가장 높았던 신한은행의 '신한 새희망 적금'의 기본 이율은 3.5%였다.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우리은행 '우리 Magic 적금 by 롯데카드'의 금리가 7%로 가장 높다.실제 기준금리가 연이어 인상되고 연말 시장 예측 기준금리는 2.5%까지도 올랐다. 미 연준이 앞으로도 여러 번 빅스텝을 밟을 것을 시사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이 같은 해석에 "물가 수준이 많이 올랐다"며 "올해 연말 시장이 예측하는 기준금리가 2.25~2.5%로 올라간 것은 합리적인 기대"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 반응을 살펴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릴 때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0.2~0.3%p 정도 오르는 게 예사였다.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4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5대 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0.1~0.4%p가량 올렸다. 분포상 0.2~0.3%p 인상이 가장 많았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도 이들은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코픽스 등에 연동되는 대출금리에 비해 예·적금 금리는 은행이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은행은 회사채 발행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는데, 이 중 예·적금으로 자금을 충당하는 게 이익이라고 판단하면 그 금리를 비교적 크게 높이거나 특판도 하는 것이다. 다만 은행권은 현재로써 그럴 유인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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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공섬 일대의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시민들에게 지금까지 닫혀있던 항만을 여가·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입니다.”지난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만난 전찬규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북항 1단계 재개발은) 북항을 관광 자원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북항 일대는 어느새 바다와 맞닿아 있는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바다와 육지 사이에 조성된 인공섬에서는 오페라하우스 상부 골조 공사가 한창이고, 마리나(스포츠·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 시설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해양수산부와 BPA, 부산시는 부산항 신항이 열리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친수공간(도시나 마을에 인접한 개방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북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 단장은 “신항이 개발됨에 따라 북항의 기능을 재조정해서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북항 1∼4부두·중앙부두·여객부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재개발은 전체면적 153만㎡에 약 2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 기반시설 공정률은 93%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공원 부지 2만6000㎡가 개방됐고, 지난달 4일에는 ‘부산항 북항,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공시설 개방식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북항 1단계 재개발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부산항이 개항한 1876년 이후 146년 만에 북항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현재 개방된 주요 시설로는 원도심과의 연결성 향상을 위해 건설된 폭 60m 규모의 보행교와 축구장 면적 16.8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약 1.3㎞ 경관수로 등이 있다. 향후 인공섬에는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도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공섬 일대의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시민들에게 지금까지 닫혀있던 항만을 여가·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목적입니다.”지난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만난 전찬규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북항 1단계 재개발은) 북항을 관광 자원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0여년 전만 해도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북항 일대는 어느새 바다와 맞닿아 있는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해 있었다. 바다와 육지 사이에 조성된 인공섬에서는 오페라하우스 상부 골조 공사가 한창이고, 마리나(스포츠·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 시설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해양수산부와 BPA, 부산시는 부산항 신항이 열리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친수공간(도시나 마을에 인접한 개방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북항 재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 단장은 “신항이 개발됨에 따라 북항의 기능을 재조정해서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북항 1∼4부두·중앙부두·여객부두를 대상으로 한 1단계 재개발은 전체면적 153만㎡에 약 2조4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지난달 말 기준 기반시설 공정률은 93% 수준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공원 부지 2만6000㎡가 개방됐고, 지난달 4일에는 ‘부산항 북항,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공공시설 개방식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북항 1단계 재개발 성과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부산항이 개항한 1876년 이후 146년 만에 북항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현재 개방된 주요 시설로는 원도심과의 연결성 향상을 위해 건설된 폭 60m 규모의 보행교와 축구장 면적 16.8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약 1.3㎞ 경관수로 등이 있다. 향후 인공섬에는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건축물도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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