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짜 문제는 유가 아닌 식량가격 급등" 블랙록 핑크 | 작성일 | 2022-07-17 11:26 |
글쓴이 | 수지웅민 | 조회수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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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선에 인접한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밀 경작지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교전 속에 불이 나면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AP연합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금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유가 상승세가 아닌 식량 가격 고공행진이라고 경고했다.핑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한 가지는 우리가 식량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는 (식량 가격 고공행진이) 단순히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끌어올리기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이로 인해 지정학적 갈등 역시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이에따라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휘발유 등 에너지, 그리고 비료를 비롯한 석유에서 뽑아내는 농업 생산 필수품들의 가격이 폭등했다.또 우크라이나가 주요 수출국인 곡물, 식용유 가격 역시 치솟았다.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으로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식량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13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닭고기와 밀가루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20% 가까이 뛰었고, 마가린 가격은 34% 폭등했다.핑크는 일상생활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휘발유 가격에 쏠려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식량"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쟁으로 인해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경작지들이 엄청나게 파괴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비료 값은 100% 가까이 폭등했다"면서 "비용 부담이 늘면서 비료 사용이 줄고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 작황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핑크는 최근 유가 하락세로 비료 생산 비용이 줄어들면서 비료 공급이 확대되기는 하겠지만 농업의 특성으로 인해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비관했다.비료 공급이 영농기에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뒤늦게 비료 공급이 크게 늘고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작황을 되돌릴 수 없다.세계은행(WB)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올해 전세계 식량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크게 웃도는 20%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식량을 수입하던 아프리카가 특히 타격이 크다.아프리카개발은행(ADB)에 따르면 현지 비료 가격은 300% 폭등했고, 비료가 200만t 부족하다. 이에 따른 작황 악화가 예상된다. ADB가 15억달러를 들여 농민들을 대상으로 비료 지원에 나섰지만 올해 식량 생산은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선에 인접한 우크라이나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밀 경작지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교전 속에 불이 나면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AP연합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금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유가 상승세가 아닌 식량 가격 고공행진이라고 경고했다.핑크는 16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한 가지는 우리가 식량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는 (식량 가격 고공행진이) 단순히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끌어올리기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이로 인해 지정학적 갈등 역시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러시아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이에따라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자 휘발유 등 에너지, 그리고 비료를 비롯한 석유에서 뽑아내는 농업 생산 필수품들의 가격이 폭등했다.또 우크라이나가 주요 수출국인 곡물, 식용유 가격 역시 치솟았다.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수요감소 전망으로 지난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식량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13일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닭고기와 밀가루 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20% 가까이 뛰었고, 마가린 가격은 34% 폭등했다.핑크는 일상생활이 타격을 받는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휘발유 가격에 쏠려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식량"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쟁으로 인해 "(세계 주요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 경작지들이 엄청나게 파괴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비료 값은 100% 가까이 폭등했다"면서 "비용 부담이 늘면서 비료 사용이 줄고 있고, 이로 인해 전세계 작황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핑크는 최근 유가 하락세로 비료 생산 비용이 줄어들면서 비료 공급이 확대되기는 하겠지만 농업의 특성으로 인해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비관했다.비료 공급이 영농기에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뒤늦게 비료 공급이 크게 늘고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작황을 되돌릴 수 없다.세계은행(WB)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로 올해 전세계 식량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크게 웃도는 20%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식량을 수입하던 아프리카가 특히 타격이 크다.아프리카개발은행(ADB)에 따르면 현지 비료 가격은 300% 폭등했고, 비료가 200만t 부족하다. 이에 따른 작황 악화가 예상된다. ADB가 15억달러를 들여 농민들을 대상으로 비료 지원에 나섰지만 올해 식량 생산은 2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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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주요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비 ESG와 사업전략을 연계한 ESG 지향점, 주요과제, ESG 성과 등 LG유플러스의 활동이 추가로 수록된 게특징이다.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연내 한국형 RE100(K-RE100) 가입을 추진하고, 탄소배출의 주요 요인을 분석해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감축 로드맵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가 제시한 수준에 맞춰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의 38%로 줄이고, 2050년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폐전선, 통신장비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100% 재활용을 목표로 친환경 위탁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도입하며 98.5%의 재활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사회분야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사내문화가 확산되면서 불만 제로화(Zero化)를 추구하는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만족도(t-NPS)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매장에서 10%, 홈개통/AS에선 7%, 기업·SOHO에선 22% 상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임직원에게는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는 ‘와이낫(Why Not?)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내 조직문화 서베이에서 임직원 만족도가 90%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경영진이 약속한 안전보건/환경경영/인권경영 등 3대 지속가능경영방침이 수록됐다.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립한 ESG 지향점과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성과와 ESG 경영을 뿌리내리는 활동을 추후 보고서를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목표와 지난해 활동을 정리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주요 경영방침에 따라 지난해 대비 ESG와 사업전략을 연계한 ESG 지향점, 주요과제, ESG 성과 등 LG유플러스의 활동이 추가로 수록된 게특징이다.환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했다. 연내 한국형 RE100(K-RE100) 가입을 추진하고, 탄소배출의 주요 요인을 분석해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감축 로드맵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가 제시한 수준에 맞춰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21년 배출량의 38%로 줄이고, 2050년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폐전선, 통신장비 등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100% 재활용을 목표로 친환경 위탁처리업체를 선정하고 ‘스마트 분리수거함’을 도입하며 98.5%의 재활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사회분야에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사내문화가 확산되면서 불만 제로화(Zero化)를 추구하는 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고객 접점에서의 만족도(t-NPS)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매장에서 10%, 홈개통/AS에선 7%, 기업·SOHO에선 22% 상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임직원에게는 과감한 도전을 강조하는 ‘와이낫(Why Not?)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내 조직문화 서베이에서 임직원 만족도가 90%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이번 보고서에는 경영진이 약속한 안전보건/환경경영/인권경영 등 3대 지속가능경영방침이 수록됐다.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독자적으로 수립한 ESG 지향점과 추진 체계를 소개했다”며,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 성과와 ESG 경영을 뿌리내리는 활동을 추후 보고서를 통해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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