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상한 해외송금` 벌써 8조5000억원…금감원 대대적 검사 불가피 | 작성일 | 2022-08-14 23:03 |
글쓴이 | 수지웅민 | 조회수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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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수 금융감독원(금감원) 부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 상황'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국내 은행들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수상한 자금이 당초 예상을 초과해 총 8조5000억원(65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갈수록 의혹이 커지는 양상이어서 해외 송금에 협력한 은행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와 제재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4조3900억원(33억7000만달러) 규모의 이상 해외 송금 거래를 파악한 뒤 모든 은행에 2조6000억원(20억달러) 규모의 주요 점검 대상 거래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지시했다.은행들은 자체 점검 결과 당초 금감원이 제시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31억5000만달러(4조1000억원)의 의심 거래를 보고해 이상 해외송금 규모가 총 65억4000만달러(8조54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금감원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지난 6월 말에 거액의 이상 해외 송금 사실을 보고 받고 현장 검사에 착수에 각각 1조6000억원(13억1000만달러)과 2조5000억원(20억6000만달러) 등 총 33억7000만달러의 문제 거래를 찾아냈다. 이후 추가 검사에서 2000만달러(260억원)를 추가로 적발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만 이상 해외 송금액이 33억9000만달러(4200억원)으로 늘었다. 관련된 업체만 26개사에 달한다. 적발된 해외 송금 거래는 대부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모인 뒤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였다.이어 지난달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설·영세업체의 대규모 송금 거래, 가상자산 관련 송금 거래 등에 해당하는 2조6000억원(20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그런데 은행들이 주요 점검 대상 거래를 자체 파악하는 과정에서 의심 거래가 늘면서 문제 되는 액수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이상 해외 송금액을 포함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자체 점검을 해서 의심 거래로 판단한 해외 송금 거래 규모를 제출했다"면서 "원래 점검 대상을 의심 거래로 신고했거나 점검 대상에서 빠졌던 부문에서 액수가 새로 추가되기도 하면서 이상 해외 송금 거래 규모가 총 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은행들의 자체 점검을 통해 의심 거래가 새롭게 보고됨에 따라 금감원은 조만간 보고 액수가 큰 은행들을 중심으로 현장 검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한, 우리 이외의 은행들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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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2.8.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국토부, 윤석열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발표…'250만가구+α' 공급국토교통부가 16일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50만가구+α(알파)'를 공급하는 대책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담길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하고, 통합심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에도 도시건축 특례, 절차 간소화,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민간제안 도심복합사업이 담길 지도 관건이다. 아울러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청년층을 위한 공급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년 주거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오는 9월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7.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차기 검찰총장은 누구…16일 후보추천위원회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가리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추천위는 국민천거절차와 검증동의를 거쳐 10여명을 추린 상태인데 이날 이들을 심사해 3배수 이상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추천위가 압축해 추천한 후보자 중 한 명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임명 제청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를 비롯해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23기)과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에서 내려 역을 나서고 있다. 2021.8.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코레일 16일부터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사전 판매한국철도(코레일)에선 오는 16일부터 3일간 추석 승차권을 온라인·전화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예매대상 승차권은 9월8∼12일 운행되는 KTX·ITX-새마을·무궁화 열차 승차권으로 16일엔 경로·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매를 시행하며 17∼18일엔 모든 사람이 예매가 가능하다. 1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8일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경로·장애인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사전예매기간 예약된 승차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이밖에 SRT 운영사인 SR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승차권을 사전 판매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2.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취임 100일 尹대통령, 17일 첫 공식 기자회견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40여분 동안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회견은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한 다음 취재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애초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별도로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윤 대통령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취임 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을 해왔던 점이 고려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행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달았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반등의 모멘텀을 회복할 방안으로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모습이 좀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고 기대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2.8.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국토부, 윤석열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발표…'250만가구+α' 공급국토교통부가 16일 새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50만가구+α(알파)'를 공급하는 대책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담길 전망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하고, 통합심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뿐 아니라 민간에도 도시건축 특례, 절차 간소화, 세제혜택 등을 제공하는 민간제안 도심복합사업이 담길 지도 관건이다. 아울러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청년층을 위한 공급책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년 주거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오는 9월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2.7.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차기 검찰총장은 누구…16일 후보추천위원회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을 가리는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16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추천위는 국민천거절차와 검증동의를 거쳐 10여명을 추린 상태인데 이날 이들을 심사해 3배수 이상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예정이다. 추천위가 압축해 추천한 후보자 중 한 명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임명 제청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는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를 비롯해 △여환섭 법무연수원장(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25기) △노정연 부산고검장(25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구본선 전 광주고검장(23기)과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전 법무연수원장(24기)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에서 내려 역을 나서고 있다. 2021.8.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코레일 16일부터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사전 판매한국철도(코레일)에선 오는 16일부터 3일간 추석 승차권을 온라인·전화로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예매대상 승차권은 9월8∼12일 운행되는 KTX·ITX-새마을·무궁화 열차 승차권으로 16일엔 경로·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매를 시행하며 17∼18일엔 모든 사람이 예매가 가능하다. 17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8일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을 예매한다. 코레일은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경로·장애인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사전예매기간 예약된 승차권은 18일 오후 3시부터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이밖에 SRT 운영사인 SR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승차권을 사전 판매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오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2.7.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취임 100일 尹대통령, 17일 첫 공식 기자회견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40여분 동안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회견은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한 다음 취재기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애초 대통령실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별도로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윤 대통령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취임 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을 해왔던 점이 고려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행사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달았다. 하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반등의 모멘텀을 회복할 방안으로 기자회견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모습이 좀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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