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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 주민회가 2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선개편 수정 촉구 결의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 동구의원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울산동구주민회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울산광역시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됐다.

이후 상가담보대출금리 5개 구군 일부지역에서는 "오히려 불편해졌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나왔다. 그중 불편 호소 목소리가 가장 큰 곳은 동구지역이다. 동구는 울산광역시 내에서도 섬으로 불릴만큼 외곽지역이다. 지역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 시내버스라 불편 목소리도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동구주민들은 울산시청 앞으로 달려가 항의했고 동구의회는 버스노선 개편 대출이자계산금리 수정 촉구 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반향이 크다.
시내버스노선 개편 수정 촉구 결의안 부결에 주민단체 "국힘 의원 규탄"
울산시내버스 개편 후 동구지역 주민들의 불편 목소리가 높아지다 급기야 지난 2월 18일 동구주민들이 울산시청앞으로 가서 버스노선개편 전면 재조정을 촉구하는 항의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은행 자소서 항목 다음날인 19일, 동구의회는 '울산광역시 동구 버스노선 개편 수정 촉구 결의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전체 7석 중 박문옥 진보당 의원과 이수영·윤혜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이 찬성한 반면 국민의힘 소속 박경옥 의장, 박은심 부의장, 강동효 의원, 임채윤 의원 4명이 반대하면서 부결됐다.
25일, 동구주민회는 동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종복비 "버스노선개편 수정 촉구 결의안을 부결시킨 국민의힘 동구의원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버스노선개편 이후 동구 주민들은 너무나 큰 불편을 겪으면서 원래대로 돌려 놓으라고 아우성인데 국민의힘 동구의원들은 도대체 누구 편인가"라며 "어떻게 주민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내버스 개편을 한 울산시의)시장 눈치보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대학생환승론 최소한의 역할조차 외면하나"고 질타했다.
특히 "박경옥의장은 결의안을 부결시킨 다음날 혼자서 출장을 떠나버렸는데, 탄핵반대집회까지 다니는 의장이 이번에는 어디로 가서 무슨 출장을 한 것인지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다그쳤다.
버스환승하며 주민들 불편 들은 동구청장
한편 김종훈 동구청장은 25일 오후 4시 30분경 방어진순환도로에서 울산시청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 환승노선을 직접 탑승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살펴보며 의견을 듣기 위해 동구 번덕마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남목1동에서 하차한 뒤 울산시청으로 가는 115번 버스로 환승해 울산시청에 도착했다.
현재 동구에서 울산시청으로 가는 일반버스는 봉수로(동구청) 방면을 지나는 115번 버스 1대뿐이라 아래 도로인 방어진순환도로(현대중공업) 방면에서 시청을 가기 위해서는 남목 방면에서 버스를 환승해야 한다.
동구 관계자는 "시내버스노선 개편 이후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버스 환승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버스 환승을 직접 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버스노선 개편 설문조사를 추진중인데,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이날 환승 체험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모아 울산시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개편으로 인한 울산 동구 주민단체의 항의에 동구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구청장의 체험으로 개선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