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50대의 ‘인생 2막’ 준비 자격증, 인기 1위는? | 작성일 | 2024-05-09 10:03 |
글쓴이 | 관리자 | 조회수 |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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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의 ‘인생 2막’ 준비 자격증, 인기 1위는?
에이스직업교육닷컴 2024.05.09
국가기술자격에 응시하는 50대 비중이 매해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50대 응시 상위 10개 종목’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79만5721명으로 이 중 50대는 21만8497명(12.2%)을 기록했다. 2019년만 해도 전체 9.2%에 불과했는데 최근 5년간 매해 소폭 늘어난 결과다. 5년간 전체 응시자 수가 연평균 1.7% 증가하는 동안 50대는 연평균 9.2% 늘었다.
지난해 50대가 가장 많이 응시한 시험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1만8345명이 시험을 봤다. 2위는 한식조리기능사로 1만4394명이 응시했고, 3위인 전기기능사는 1만1074명이 응시했다. 기술/기능 문야 자격증은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술사 순으로 응시작겨을 갗추기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면허성 자격 중 산업안전기사(9616명), 전기기사(8148명)에 대한 응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자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50대 응시자 중 21만15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시 목적은 ‘취업·창업’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자기 개발’ 28.2%,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이 23.1%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상태 문항에서 취업자(임금근로자)가 57.3%를 차지했고, 구직자(취업준비생 등)가 15.7%를 기록했다. 50대 응시자 절반이 이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은퇴 이후를 염두에 두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영업자는 8.2%, 주부는 8.1%를 차지했다. 50대 응시자 성비는 남성이 76.4%, 여성이 23.6%였다.
올해 들어선 청년 응시도 늘고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50%를 지원한 영향으로 보인다. 응시료는 청년 1인당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국가기술자격 청년층 접수 인원은 77만9763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늘어났다. 전체 응시 인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해 인생 이모작에 나서는 50대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격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ce70240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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