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셀7·픽셀7프로·픽셀워치 선봬…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6일(현지시간) 구글이 ‘메이드바이구글(MadeByGoogle)’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7’ ‘픽셀7프로’를 비롯해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공개했다.픽셀7과 픽셀7프로는 구글의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텐서 G2’로 구동된다. 텐서 G2는 사진 및 동영상 능력과 음성 인식 등 인공지능(AI) 성능 강화에 집중했다.두 제품 모두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3을 기반으로 한다. 크기는 픽셀7은 6.3인치, 픽셀7프로는 6.7인치다.이번 신제품은 최대 7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초절전 배터리’가 특징이다. 30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픽셀7은 후면에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광각 카메라를 부착했다. 전면 카메라는 1080만 화소다.픽셀7프로의 후면 카메라는 ▲5000만화소 광각 카메라 ▲4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이루어져있다. 전면 카메라는 픽셀7과 같은 1080만화소다. 이에 더해 픽셀7프로의 경우 최대 3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슈퍼 레스 줌’ 기능이 담겼다.구글은 두 제품 모두 구글 포토의 기능인 ‘포토 언블러’를 강조하기도 했다. 포토 언블러를 활용하면 흐릿하게 나온 사진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출고가는 픽셀7은 599달러(약 84만원), 픽셀7프로는 899달러(약 126만원)이다.



이날 구글은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도 함께 선보였다. 픽셀워치에는 웨어러블 업체인 핏빗의 건강추적 기능이 포함됐다. ▲운동 ▲수면 시간 ▲걸음 수 ▲심박수 등을 추적할 수 있다. G메일이나 구글 캘린더에서 알림을 확인하고 구글월렛을 통해 비접촉식 결제를 할 수 있다.가격은 무선랜(Wifi,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349.99달러(49만원),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은 399.99달러(약 56만원)이다.한편 픽셀7 시리즈와 픽셀워치는 구글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두 제품은 미국에서 10월13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